CMA 계좌의 장단점
어떤 것이든지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CMA 계좌를 이용하면서, 저는 불편한 점은 없었기는 하지만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냥 이율이 좋을까 그럼 단점은 없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CMA 계좌의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CMA 계좌의 특징
1. 장점
장점으로는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하루만 맡겨도 일반 은행의 자유 입출금식 상품보다 훨씬 금리가 높으며, 종금형 CMA면 원금 보장이 가능합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의 입출금 계좌로도 사용 가능하며, 2010년대 초반부터는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금융공동망에도 가입을 했기에, 다른 은행 계좌로의 온라인 입출금이나 각종 공과금의 자동 이체 등의 지급결제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가능합니다. 게다가 일 단위로 이자가 들어오기 때문에 이자가 복리로 계산이 되는데, 은행권은 아무리 이자 주기가 짧아도 보통 월 단위로 들어오기 때문에 CMA 통장 쪽이 더 복리 효과가 큰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또한 태생이 금융권 계좌이기 때문에 주식이나 ETF 등에 투자하기 위해 별도의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고 CMA 통장에서 바로 주식이나 ETF 등의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2. 단점
단점으로는 최근 들어 "파킹 통장"이라는 분류를 달고 나오는, 제2금융권의 저축은행들이 제공하는 입출금 통장의 경우 CMA 통장보다 이율이 높으면서도 입출금 편의성이 더 높아 CMA 통장의 인기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축은행의 파킹 통장은 예금자보호법까지 적용되어서 5천만 원까지는 원금손실의 우려도 없기 때문에 CMA 통장에 비해 더욱 메리트가 있는 편 이기도 합니다. 각종 저축은행 파킹 통장과 금융사 CMA 통장들의 금리를 비교한 사이트나 블로그 등지에 가서 금리를 비교해보면 무실적 동일 조건으로 비교했을 때 저축은행 쪽의 금리가 더 높은 경우도 흔하게 보입니다.
다만 파킹 통장이든 CMA 통장이든 금리는 계속 바뀌기 때문에 금리 조정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통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타 은행이나 증권사의 통장과 현재 자신의 통장의 금리를 비교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수시로 체크하고 더욱더 부지런해야 합니다.
사실상 종금사나 증권사에서만 취급하기 때문에 입출금이 불편하며, 출금은 ATM에서 자유롭게 되더라도 입금은 ATM에 따라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지점에 가는 경우도, 개별 지점이 타깃으로 하는 고객에 따라 입금을 해 주는 곳도, 아닌 곳도 있다. 게다가 사용할 수 없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자정~오전 7시 정도에는 펀드 등의 금융 상품 및 주식, 채권의 정산이 이루어지므로 그 시간대에는 조회, 입출금 등이 전혀 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밤에 활동하는 일이 생긴다면,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은행 계좌에 여유 자금이 없을 때를 대비해서 그 시간대 이전에 출금을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CMA는 확률 자체는 엄청나게 낮지만 이론적으로는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기는 합니다. 이론상 원금을 잃은 적이 대한민국 역사상 단 1번뿐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대부분의 RP형 CMA의 경우는 국·공채, 통안채 등의 최고 등급 채권을 기초로 하고 있으니 국가가 통째로 망해 버리지 않는 이상은 손실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그 상황이 되면 종금형 CMA나 다른 저축성 예금 혹은 요구불 예금도 살아날 방법은 아예 없기도 합니다.
우체국이 판매하는 예금 상품들이나 보험 상품들도 보장이 없기는 마찬가지가 기 때문에 큰 투자 목적은 가지지 않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한다면, 크게는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한다면 원금 손실 없이 이율은 나리라 봅니다. 월복리 혹은 일복리의 효과를 누리면서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신다면, 그 무엇보다 누구보다도 좋은 혜택을 보리라 생각합니다. 이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CMA 계좌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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